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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잡학

8월 31일 '슈퍼 블루문'이 뜬다.

by 민지설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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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천문 이벤트"

 

2023년 8월에는 보름달이 두 번 뜬다.

8월 1일과 31일, 두 번 뜨는 보름달
 
올해 가장 큰 달은 정월이나 추석 보름달이 아닌 8월 31일에 뜨는 달이다.
8월 31일의 보름달은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 한 해중 가장 큰
슈퍼 블루문(Blue Moon)이다.
 
이때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5만 7300km로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약 2만 7100km 이상 가까워진다.
이 달은 31일 밤부터 9월 1일 새벽까지 볼 수 있다.
 
8월 13일에는 한여름 밤하늘에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으로
수많은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공식명칭 : 109P/스위프트-터틀)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일어나는 것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시간은
8월 13일 16시 29분이며,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꽤 많은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에 뜨는 9월 29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18시 23분(서울기준)이며,
달이 가장 높게 뜨는 시각은 다음날 0시 37분이다.
 
10월 29일 새벽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일어난다.
이날 부분월식은 4시 34분에 시작되며,
5시 14분에 최대, 5시 53분에 종료된다.
부분월식의 전 과정은 7시 28분에 끝난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양에서 볼 수 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소행성 3200 페톤(Phaethon)이 태양의 중력에 의해 부서지고
그 잔해가 남은 지역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유성우이다.
올해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시간은
12월 15일 4시이며,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ZHR)는
약 120개이다.
새벽시간이고 밤새도록 달이 없는 하늘이기 때문에 관측에 좋은 환경이다.
 
이렇게 12월 15일
가장 많은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2023년 한 해 천문 이벤트를 마무리할 것이다.
 

출처 : 사이언스타임즈

달의 다양한 이름

달은 모양에 따라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로 불린다. 
같은 보름달이라도 민속과 종교, 문화적 해석, 또는 시대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천문학의 대중화로 출처가 불분명한 달의 이름도 있는데,
여러 가지 달의 이름에 대해 함께 알아본다.

블랙문(Black Moon)

해와 달이 정확히 같은 방향에 놓이는 날로 천문학 용어로는 삭(朔, conjunction)이라고 한다.
한 달에 삭이 두 번 올 때 두 번째 오는 삭에 뜨는 달이 블랙문이다. (*한 달에 두 개의 초승달이 있는 달의 두 번째 초승달)
해와 달이 아침에 같이 뜨기 때문에 실제로 삭이 되는 달을 볼 수는 없다고 한다.
 

블루문(Blue Moon)

해와 달이 지구를 기준으로 정 반대편에 올 때를 망(望, full moon)이라고 한다.
달이 햇빛을 정면으로 받기 때문에 달이 가장 둥글게  보인다. 
일반적으로 29.5일마다 보름달이 뜨는데,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뜰 때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가리켜 블루문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블루(Blue)는 '푸르다'는 뜻이 아니라 '우울하다'는 뜻이다.

블루문(Blue Moon)

화이트 문(White Moon)

원래 밤에 보이는 달의 색깔은 연한 노란색이다.
태양이 노란색 별이기 때문에 햇빛을 받아 빛나는 달이 노란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달이 낮에 보일 때는 하얗게 보이는데,
이것은 노란 달빛이 파란 대기를 통과하면서 빛이 섞이기 때문이다.
색깔은 덧칠할수록 검은색이 되지만, 빛은 합쳐질수록 하얀빛이 된다.
따라서 낮에 보이는 달을 화이트문이라고 부른다.
 

레드문(Red Moon) 또는 블러드문(Blood Moon)

일반적으로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때 보이는 달이다.
햇빛이 지구의 대기를 통과하면서 굴절되는데,
이때 파장이 짧은 파란빛은 산란되고 파장이 긴 붉은빛만이 달에 도달하여 달을 붉게 보이게 한다.
개기월식이 아니더라도 가끔 붉은 달이 뜰 때가 있다. 이런 달이 뜨는 날은 지평선 근처에 안개나 먼지가 많을 때이다.
달빛이 안개나 먼지 입자에 부딪혀 산란되면서 붉은빛만이 우리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블러드문(Blood Moon)

 

가장 예쁘게 보이는 달은 눈썹 모양의 초승달일 것이다.
초승달은 계절에 따라 보이는 모양이 다른데 겨울에는 위로 오목한 모양으로 보이고,
여름에는 옆으로 서 있는 모양으로 보인다.
초승달이 계절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황도(하늘에서 해가 지나는 길)가 
지평선과 이루는 각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초승달은 해가 진 다음에 서쪽 하늘에 보이는 달로 거의 황도를 따라 움직인다.
겨울에는 해가 지평선 아래로 많이 내려가기 때문에 초승달과 지평선이 이루는 각도가 커진다.
여름에는 해가 지평선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기 때문에 초승달이 지평선과 만나는 각도가 작아진다.

젖은 달(Wet Moon)

겨울철에 스마일(‿) 모양으로 위로 오목하게 보이는 달을 가리켜 '젖은 달(Wet Moon)이라고 부른다.
마치 물을 머금고 있는 달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마른 달(Dry Moon)

초등달의 모양이 점점 옆으로 기울어지는 봄철이 되면,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가 찾아온다.
여름이 되어 옆으로 서 있는 달을 가리켜 마른 달(Dry Moon)이라고 부르는데,
마치 달이 물을 다 뿌리고 말라버린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출처 : 사이언스타임즈_이태형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장
https://www.sciencetimes.co.kr/news/31%EC%9D%BC-%EB%B8%94%EB%9E%99%EB%AC%B8%EC%9D%B4-%EB%9C%AC%EB%8B%A4-%EC%A7%84/

 

국내외 과학기술동향, 정책, 문화 등 과기계 이슈 정보 제공. 매주 금요일 뉴스레터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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