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독서의 기적 - 김종순 지음

하브루타 독서의 기적

 

"하브루타" 독서의 기적

 
"하브루타"를 알게 된 것은 <비상식적 성공법칙>의 저자 간사 마사노리가
'포토리딩'이라는 속독법으로 350페이지 정도의 두꺼운 책도 15분이면 읽어낼 수 있다고 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포도리딩을 알아보다 유대인의 교육법이라는 "하브루타"까지 이르게 되었다.
 

*포토리딩이란?

포토리딩은 말 그대로 사진(Photo)+독서(Reading)의 합성어이다.
책을 읽을 때 한 글자 한 글자 읽는 것이 아니라 페이지 전체를 사진 찍듯이 이미지로 뇌에 집어넣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언어정보는 좌뇌가 처리하지만, 이미지정보는 우뇌가 처리한다.
책을 읽고 처리하면서 우뇌와 좌뇌를 최대한 활용하여 속독하는 방법이다.
 
포토리딩 교육기관은 울산지역에만 3개의 지점이 있었다.
부산에서 자차편도 1시간 거리.. 부담스럽긴 해도 감수해보려 했지만,
사춘기 아이는 역시 호의적이지 않았다.
왕복이 부담스럽기도 했고, 그 정도의 열의는 없는 것인지 하브루타 정도로 자체 타협을 보았다.
 
지난 7월 20일부터 시작된 여름방학은 8월 16일까지로, 내 기준에도 MJ 기준에도 무척 짧은 느낌이다.
1달도 채 되지 않는 방학 동안 우리가 세운 목표는 일주일에 책 1권 이상 읽기이다.
물론 사춘기 자녀가 엄마와 하브루타가 될까 싶지만,
일단 도전해 보고자 김종순 저서 <하브루타, 독서의 기적> 책을 대여해 봤다.
빌리고 보니 초등독서습관 지침서이긴 했지만, 하브루타를 대하는 내가 초등 수준이니 완독 하였다.
*MJ는 월 1회 하는 독서동호회에서 이미 "하루브타"를 하고 있었다.
 

하브루타 독서의 기적_각양각색의 독서법

 

*하브루타란?

하브루타는 히브리어로 우정, 동료를 뜻한다.
하브루타 학습법은 나이, 성별, 지위 등에 상관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질문하고 답하며
문제의 정답보다는 논쟁하고 경청하며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대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자체를 중시하는 공부법이다.
미리 공부해야 가능하므로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과 메타인지가 높아진다. 
 

"질문과 대화로 메타인지를 높이고, 질문으로 공감하며 대화할 수 있는 소통법"

 
<하브루타, 독서의 기적>의 저자 김종순 작가는 28년 경력의 독서논술선생님이다.
초등시기는 독서 습관 형성의 골든타임(유아기~13세까지)이라 지칭하며,
초등학교 때 책을 어떻게 읽고 생각의 힘을 키우느냐에 따라
중학생이 되었을 때 공부저력에 차이가 보이고, 공부머리를 넘어서는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다고 한다.
 
*MJ는 이미 중학생이니 책에서 말하는 골든타임을 놓치긴 했지만, 인생은 너무 길다!
40대가 되어서야 독서의 중요성을 알게 된 사람도 있으니 결코 늦지 않았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하브루타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28년 독서논술선생님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풀어놓으며,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하브루타 방법과 추천도서까지 제시하고 있다.
 
독서 습관의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는 초등학생을 기준의 책이라
나에게는 맞춤도서는 아니었지만, 
하브루타에 대한 완벽이해로 초등자녀를 둔 친구나 동생들에게
거의 주입식으로 책의 중요성을 강요하며 하브루타를 권하고 있다. 
 

하브루타 독서의 기적_독서법 5단계

 
독서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요즘,
MJ에게도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고,
인생의 힘듦을 느낄 때 도피처가 독서가 되고,
이왕이면 다독(多讀)하여 삶의 지혜를 책 속에서 많이 얻어냈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욕심)이 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