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학개론 - 김승호 지음

사장학개론 - 김승호 지음

사장학개론

<사장학개론>은 지난번에 한번 포스팅 적이 있다.
그때는 사실 책을 읽었던 건 아니었고,
유튜브로 알게 된 김승호 회장이라는 사람과 
"100일 100문장 쓰기 확언" 내용을 위주로 한 것이었다.
 
김승호 회장의 최근 저서 중 <돈의 속성>이란 책을 먼저 읽어보고 싶었는데,
지난 <사장학개론>포스팅이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올려서인지
내내 불편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꼼꼼하게
<사장학개론>을 읽어보았다.
 
김승호 회장 프로필 소개는 지난번 포스팅에 있으므로 생략하고,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을 정리하여 올렸다.

김승호 회장 자필 글

<사장학개론> 

• 이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은 현직 사장 또는 이제 사장을 하려는 창업예비자들의 교과서처럼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글로 사장 입장에서 쓰였다. 읽으면서 난 아직 사장 마인드가 부족하구나를 계속 느끼긴 했다. 하지만 마지막 6장 '사장이 되기로 결심한 그대' 챕터를 보며 사업 시작 전에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을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도 사장이 되기를 결심 해 본다!!"

목차
1장  가장 현실적이며 시급하게 묻다
2장  더 단단한 사장이 되는데 필요한 생각에 대한 '생각'
3장  직원 - 그들은 누구인가!
4장  사업을 넘어 기업으로
5장  자신만의 철학을 세워라
6장  사장이 되기로 결심한 그대

 

1장   "지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C.S. 루이스가 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 보면 삼촌 마귀가 신참 조카 마귀에게 사람을 속이는 11가지 방법 중 하나를 가르치는 장면이 나온다. "인간에게 계획을 하게 해라. 정말 좋은 계획을 하게 도와줘라. 그리고 내일부터 하라고 해라. 인간에게 내일은 없다." (짧은 이야기지만 소름이 돋았다. 조금뒤에 하겠다고 미루고 아직까지 하지 않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 가장 잘못된 결정은 결정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에 틀린 결정은 없다. 결정이 잘못되면 잘못된 대로 배우고, 결정이 옳았다면 큰 이득을 보기 때문이다. 내가 내린 옳은 결정 때문에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니라, 내가 내린 잘못된 결정들을 수정하는 과정 덕분에 내가 이곳에 있는 것이다.
• 무리해 사치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남들보다 초라하다고 생각하거나 열등의식에서 나오는 행동이다. 사치로 자신의 열등감이 치유될 수는 없다. 마음껏 사치할 수 있는 사람이 사치하지 않는 것처럼 멋진 것은 없다. 단지 궁상스럽지만 않으면 된다.

 

2장   "오래, 멀리, 지속해 갈 수 있는 내면의 힘이 필요합니다."

• 간디 이야기 : 영국 대학에 다니던 시절, 식당에서 만난 교수가 평소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던 간디를 보고, "간디 군, 아직 잘 모르는 모양인데 돼지와 새가 함께 앉아서 식사를 하는 경우는 없다네." 그러자 간디는 "아, 걱정 마세요. 그럼 저는 다른 곳으로 날아갈게요."
• 유시민 이야기 : 악플은 쓴 사람의 내면이 얼마나 남루하여 황폐한 지 보여주는 증거일 뿐, 남의 문제로 내가 고민할 이유가 없다. 악플에 신경 쓴다는 건 '악플러'가 쏜 화살을 자기 심장에 스스로 꽂는 것과 다름이 없다.

<행운을 만드는 습관>
말을 전하지 마라 / 남을 이롭게 하고 자랑하지 마라 /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라 / 새로운 것을 두려워 마라 / 나를 찾아오는 사람을 맞지 마라(행운은 누군가의 등 뒤에 타고 있다) / 낙관주의가 돼라 / 다른 사람의 행운이 돼라 / 햇빛을 받아라 / 필요 없는 낡은 물건은 버려라 / 행운도 실력이다 / 세수하고 머리를 단정히 하라 / 상대가 이야기하게 하라 /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어라 / 최소 일 년에 24권의 책을 보라 / 당신의 존재가 이미 행운이요, 온 우주의 시공간을 곱하기 한 숫자만큼 기적이다.

•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부자가 된다.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기에 부자가 되는 방식을 찾고, 그에 걸맞는 공부와 노력을 하게 된다. 앞으로 아무 말이나 하지 말고 함부로 아무 생각이나 하지 말라. 그 말과 생각이 곧 당신이기 때문이다.

 

3장   "사업하면서 가장 힘들고 지속되는 어려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사장은 칭찬은 정교해야 하고, 칭찬 보다는 인정을 해주어야 한다. 인정은 급여 또는 직책으로 보상한다. 예) '고맙다' 보다는 '수고했다', '수고했어' 보다는 '일 처리가 마음에 들었어. 계속 그렇게 해줘'
• 인간은 자기의 존재감과 가치를 느낄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다. 그 이름을 칭찬하는 것은 그 존재가 의미 있고 가치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불러주고 인정해 주어라.
• 작은 선(친절)은 큰 악(잘못된 권리)을 키우기 마련이고 큰 선은 작은 악에서 무너진다. *앞으로 평생 유지될 친절인가? 혹시 가까운 사람이 희생되는 친절은 아닌가?
• 직장은 누가 보스인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곳이다. 너무 친절하면 권위가 무너진다. 직원들은 회사에 친구를 구하러 온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4장   "이다음 단계, 어디로 가야 할까요?"

• 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기본예절, 한 개인의 품위와 품격은 신용의 가장 높은 상층부의 모습이다.
• 사장이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하면 회사의 성장은 정지된다. 사장이 모든 것을 잘할 수 없고, 잘할 필요도 없다. 부족한 점은 다른 사람(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되고, 도움을 잘 받는 것도 능력이다. 
• 미국에 진출해야 국제브랜드가 된다. - (2021년 기준) 미국의 GDP는 전 세계의 25%로 1위이며, 2위(중국) 3위(일본)를 합친 것보다 많다. 국방비는 801 밀리언 달러로 2위부터 10위 국가를 합친 것보다 많다. 인구수도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위이다. 이런 특수성으로 미국에서 성공한 비즈니스는 곧바로 전 세계 비즈니스로 받아들여진다. 미국은 법적으로 외국인 차별 없이 비즈니스 하기 가장 좋은 나라다. 미국을 정복하라! 그러면 이미 전 세계 상권의 55% 정복한 것이다.

 

5장   "몸과 마음, 모든 면의 균형이 중요한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사장의 사춘기

• 사장은 곡예사가 돌리는 접시 위에 올라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흔들리는 접시가 넘어지지 않게 중심을 잡아 줘야 한다. 철저한 합리주의자이고 사생활에서는 인간미 넘치고 공적으로는 정의로워야 한다. 날카롭게 혼내고 질책하고 무능한 직원은 해고를 서침지 않아야 하지만 동시에 직원들에게는 너그럽고 부드러워야 한다. 
• 실패했다는 것은 도전했다는 뜻이고 거듭 실패했다는 것은 그럼에도 또 도전했다는 것이다.
• 실패는 도전에 견디지 못한다. 성공한 후 당신의 모든 실패는 자랑이 될 것이다.
• 이 세상에 가장 강한 사람은 높은 자리에 있거나 재산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곁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 사람들의 마음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다. 

사업을 만드는 것은 미래에서 배우고, 사업을 지키는 것은 과거에서 배운다. 
(성공한 자는 선배에게 배우려 하고, 크게 성공한 자는 후배에게 배우려 한다.)

기억은 언제든 왜곡되고 조작되고
언제든 사라진다. 
기록한 일만 잊지 않고 기억하면
기록이 항상 옳다.

 

6장   "꼭 사장으로 성공하고 싶습니다."

 
<왜 사장을 해야 하는가?>

• 사장이라는 직업은 내 인생을 통째로 선물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다.
• 내 삶의 주도권을 내가 갖고 살아갈 수 있다.
• 도전, 믿음, 희망을 가진 모든 사람은 사장이 될 수 있다.
• 월급을 포기하고 창업을 하겠다는 것은 목줄을 풀고 내 마음대로 달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 자기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인생에, 어떻게 한 번도 자기 삶을 살기 위한 도전을 하지 않을 수 있는가?

• 불편함을 개선하는 것은 진보이고, 불편함을 인식시키는 것은 혁신이다.
• 꼬리를 물고 생각을 이어보는 습관(복기)에서 빈틈과 개선점이 보인다.
• 사업은 자본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사업은 머리에서 나와서 열정으로 태어난다.
• 사업의 세계는 부지런함만으로는 부족하다. 부지런함에 상상력이 더해지면 영리함이 나올 수 있다. 이왕에 일을 하려면 크게 하자. 크게 하는 것을 상상하자.
• 거의 모든 성공는 운(運)이다. 배를 만드는 것은 나의 노력이지만 바람이 부는 것은 운이다.
•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말에서 내가 간직할 만한 가치를 찾아 나만의 성공 방식을 따로 만들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