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 - 김상운 지음
리듬 - 김상운 작가
김상운 작가는 1958년 생으로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다. 한국외대 동시통역대학원 영어과를 졸업하고 MBC 입사, 재직 중 보스턴 대학원 연수에서 국제정치학/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구촌 리포트>라는 해외시사교양 프로그램 기획 및 앵커로 12년 동안 활동하는 등 30년 넘게 MBC에 재직하였다. 기자로서 오랫동안 국내외 취재, 보도에 열정을 바쳤으나 가장 소중한 가족의 잇단 사망으로 마음을 병을 얻었고, 그 뒤 양자물리학과 우주의 원리, 내면세계를 공부하여 스스로를 치료하고 다수의 책으로 사람들을 영적 세계에 눈뜨게 하는 안내자 역할을 하는 프리랜서 수필가이다.
김상운 기자? 앵커? MBC 충북대표 사장?
여기서는 책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으니 작가로 소개한다.
김상운 작가의 <리듬:2013년>보다는 <왓칭:2011년>이 먼저 출판되었다.
왓칭은 1-2권으로 왓칭을 먼저 읽었으나,
리듬을 주말에 다 읽은 참이라 <리듬>을 먼저 포스팅한다.
리듬은 왓칭과 비슷한 맥락이지만 생각과 현실을 이어주는 도구라는 부제가 붙는다.
그리고, 내 생각을 현실로 끌어당기는 도구가 리듬이라고 말한다.
목차
제1부 상대에게 리듬 맞추기
제2부 나 자신에게 리듬 맞추기
제3부 꿈에 리듬 맞추기
1부, 상대에게 리듬 맞추기
상대의 어두운 생각에 리듬을 맞춰 끌어내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소개한다.
생각에도 리듬이 있다는 사실은 뇌파 측정기에 그려지는 뇌파의 리듬을 보면 금방 드러난다. 분노할 때의 뇌파, 평화로울 때의 뇌파, 증오할 때의 뇌파가 각기 다른 리듬을 그려낸다. 리듬이 생기는 건 아인슈타인의 말대로 "생각도 에너지 덩어리"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덩어리는 진동하기 마련이고 진동하면 리듬이 생긴다.
"아미그달라가 위험을 감지해내는 시간 1.01초"
아미그달라(편도체)는 '나'의 생존만이 유일한 관심사이다. 그래서 늘 좌불안석이고, 생존에 조금이라도 위험이 느껴지면 무조건 빨간불(부정생각)을 켠다. 두뇌과학자들은 아미그달라를 '머릿속의 5세 유아'라 불렀다. 5세 유아처럼 '나'밖에 모르는 것이다.
생존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 아미그달라. 하지만 하루 평균 5만 가지 생각 가운데 90퍼센트 이상이 부정적 생각이고, 부정적 생각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킨다. 그리고 스트레스는 심신을 병들게 한다. 나를 지키기 위한 아미그달라는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하면서도 마음속에 오래 담아두면 오히려 생존을 해치기도 하는 것이다. 이렇게 두 얼굴의 아미그달라는 어떻게 다뤄야 할까? 부정적 생각은 내 안의 5세 어린아이가 끌어들인 것이다. 그러니 5세 어린아이 달래듯 리듬을 맞춰주면 잠잠해진다.
부정적 생각에서 벗어나려면 무조건 그 생각 밖으로 벗어나야 한다. 벗어나는 순간 그 생각을 놓아주게 된다. 그리고 그 생각을 나와는 별개의 '물건'처럼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부정적인 생각은 내 마음 깊숙하고 깜깜한 곳에 숨어 있을 때만 힘을 발휘하는 허상의 물건일 뿐이다.
상대가 억지를 부리고 화가 났을 때는 옳은 말을 해줘 봐야 화만 돋울 뿐이다. 그보다는 리듬을 맞춰서 화를 끌어내리도록 하는 게 백 번 낫다. 화가 끌려 나오면 스스로 잘못은 깨닫게 되어 있다.
진공묘유(眞空妙有) : 생겨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는 절대의 진리. 공(空)에도 유(有)에도 치우치지 않는다.
어두운 생각이 털려나오는 순간, 해결책은 저절로 떠오르고, 어두운 생각에 가려졌던 사랑과 연민 등 밝은 생각이 고개를 들어 남을 돕고 싶은 밝고 따뜻한 생각이 차오른다.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남을 설득할 때 "Yes"를 최소한 세 번 연속 끌어내라고 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시작하면 계속 긍정적인 흐름을 타게 되고, 부정적인 생각은 그 반대의 흐름을 타게 된다.
만일 어떤 일을 앞두고 그 일을 꼭 해내야만 한다면,
'이 일에 긍정적인 면은 없을까?'라고 긍정적인 면에 초첨을 맞추라.
왜냐하면 모든 일엔 예외 없이 양면이 있기 때문이다.
마음속에는 늘 사랑, 평화, 연민, 자비 등 밝음으로 가득한 관찰자(영혼)가 들어 있다.
관찰자는 공명의 법칙에 따라 주파수가 맞는 밝은 생각은 안으로 끌어들이여 더욱 밝아진다.
따라서 어두운 생각은 리듬을 맞춰주면 마음 밖으로 끌려 나온다. 반면, 밝은 생각은 거꾸로 마음속으로 끌려들어 간다.
2부, 나 자신에게 리듬 맞추기
내 안의 어두운 생각을 끌어내는 방법을 실화를 바탕으로 소개한다.
<상대의 눈으로 보면 원인이 사라진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저 사람이 틀렸어" 내 시각에 갇혀 있을 때의 생각이다.
하지만 상대의 시각에서 보면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하게 된다.
그렇게 보면 이 세상에 '틀린'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의 시각에서 보면 '옳다'
상대방이 어떤 실수를 했을 때 감정적으로 비난하면 그도 감정적으로 반응한다.
하지만 문제점만 객관적으로 묘사하면 그는 불쾌한 감정을 느끼지 않고 해결책을 찾게 된다.
<반응은 내가 선택하는 것>
나는 남의 마음을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내 반응만큼은 내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다.
남이 나를 무시할 때 나의 반응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3부, 꿈에 리듬 맞추기
꿈에 리듬을 맞춰 현실로 끌어당기는 과학적 방법을 소개한다.
- 인체는 카메라이다. 모든 것을 촬영해 이미지로 저장한다._립턴 박사
- 몸은 영혼의 일기장이다. 영겁을 사는 영혼이 겪는 모든 경험이 에너지장에 고스란히 저장돼 있다._헌트 박사
- 상상 속에서 보는 이미지대로 몸이 변화한다._몰츠 박사
- '나'는 몸이나 생각에 갇혀 있지 않는 공, 즉 우주 자체이다.
- 만물은 티끌보다 작은 미세한 리듬 덩어리들의 거대한 집합체일 뿐이다. 고정된 덩어리가 아니라 미세한 리듬들이다.
- '나'의 99.9999퍼센트는 몸 밖에 있고, 0.0001퍼센트만 몸 안에 있다._양자물리학자 울프 박사
- 인간의 99.9999퍼센트는 텅 빈 공간_양자물리학자 틸러 박사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부정적인 생각부터 털어내야 한다.
털어내는 방법은 덮어버리지 않고 자세히 보는 것이다.
인생살이에 지쳐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땐
어두운 생각과의 힘겨운 싸움을 멈춰야 한다.
멈추고, 몇 발짝 떨어져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관찰하면 그냥 리듬을 타고 흘러간다.